상견례 룩, 단정하고 모던해야 예비 며느리 합격!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4.26 11: 35

5월의 신부를 꿈꾸는 여자들이 많아서일까. 4,5,6월은 결혼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결혼 날을 잡아 놓은 예비부부들은 예식장부터 웨딩드레스, 혼수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전에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각자의 부모님을 처음 맞이하는 자리인 상견례. 상대방의 부모님께 최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차분한 말투와 더불어 스타일에 신경 써야 한다.
예비 시부모님께 최대한 여성스럽고 차분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이 사랑받는 비결이다.

▲ 클래식의 기본 ‘화이트&네이비’로 모던하게
평소보다 차분한 이미지를 내기에 좋은 컬러는 단연 화이트와 네이비다. 컬러의 가장 기본인 화이트는 심플함 속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자연스럽게 퍼지는 A라인의 네이비 원피스는 스타일링의 베이스가 되는 아이템이다.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매치하는 재킷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것으로 선택하면 좋다.
물결 모양의 자수 스티치가 눈에 띄는 화이트 재킷은 어깨 부분의 셔링 장식에서도 귀여움이 묻어난다. 전체적인 톤에 좀 더 다양함을 주고 싶다면 주얼리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산뜻한 ‘민트’로 분위기 UP!
민트는 그린이 주는 강렬함 보다 한층 편안해 보이면서도 멋을 내기에 좋은 컬러다.
자연스러운 드레이프가 허리선을 기준으로 나눠진 시폰 원피스는 민트가 주는 상큼함을 한층 여성스럽게 살렸다. 사선으로 레이어드 된 듯한 원피스는 화이트 재킷과 매치하면 더 안정적이다.
바깥 라인을 따라 비즈 장식이 돼있는 화이트 재킷은 원피스보다 다소 짧은 길이의 아이템으로 매치하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 생기발랄 ‘핑크’로 더욱 화사하게
사랑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컬러 핑크는 연령층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핑크 컬러 원피스에 칼라 없이 핑크 디테일이 가미된 블랙 재킷을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원피스는 무릎 정도의 길이가 좋으며, 짧은 재킷을 더해 상체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니멈 관계자는 “상견례는 공식적으로 어른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평소보다 격식을 차려 단정한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에 튀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은은한 컬러 위주로 매치하는 것이 여성적인 면모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다”고 전했다.  
 
jiyoung@osen.co.kr
미니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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