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는 과연 거품일까, 아니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일까.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가 한류에 빠졌다는 달콤한 뉴스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류 열풍에 대한 국내외의 온도차 및 혐한류 세력 등 걱정거리 또한 많다.
매일경제신문사는 지난달 22일 한류를 주제로 '제19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 팀이 발간한 '한류본색'은 이같은 상황에서 길잡이가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국내외 한류 현장 취재와 전문가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 상태의 한류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또 ‘2020년 한류’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참신, 세련, 보편이라는 3가지로 요약되는 한류의 매력과 고유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류의 입체화(Multi-dimension), 건강한 생태계 구축(Ecosystem), 도우미로서의 정부 역할(Government), 원아시아 모멘텀 한류(Asia)의 ‘MEGA 한류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이 제시한 액션 플랜 가운데 대형 아레나형 공연장 신설, 한류 비즈니스 협의체 조성, 몰링 전략(한류 즐기기와 쇼핑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안) 등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한류 정책에 대부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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