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와 유인나가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깜짝 키스신을 선보인다.
지난 25일 방송된 ‘인현왕후의 남자’ 3회 말미에는 지현우와 유인나의 상큼한 키스신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극중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지현우)와 2012년 드라마 ‘신(新)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으로 분해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오늘(26일) 방송되는 ‘인현왕후의 남자’ 4회에는 김붕도가 최희진의 도움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고 신문명이 낯선 김붕도를 위해 최희진이 마치 접착제처럼 붙어다니며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연기한다.

특히 최희진은 점차 김붕도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도서관 엘리베이터에서 극적으로 귀마개 키스를 감행할 예정. 그는 비니를 쓴 김붕도의 귓볼을 손으로 감싸 끌어당기며 22cm 신장 차이를 극복하는 과감함을 보이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키스신은 10번의 NG 끝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설렘 가득한 키스신에서 두 사람은 3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 4회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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