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신은경 "아프리카 브룬디의 상황은 지옥"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26 15: 05

SBS 사회공헌프로그램 '희망TV SBS'의 신은경이 "아프리카 최빈국 브룬디의 상황은 지옥과 같다"고 털어놨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희망TV SBS'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 이승철, 류수영, 신은경, 이소연, 추소영을 비롯해 'SBS 희망 내일 위원회' 위원 및 임직원, 미디어 종사자,  NGO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은경은 "브룬디의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히 모든 오감을 자극시킬만한 그 상황을 전해 드리지 못 하는 게 안타깝다. 화면으로 보는 것은 현실의 100만분의 1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처음에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나중에는 나 자신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그곳은 너무나 지옥 같았다"며 "그곳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곳이었다. 짧은 화면으로나마 많은 분들이 함께 조금 공감만 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희망 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한 뒤 2006년 '희망 TV' 새롭게 단장해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 3세계 빈곤국가를 지원 하고 있는 SBS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2012년 '희망 TV SBS'는 올해 SBS 대기획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인 '아프리카 희망학교 100개 건립'을 선포하고 시청자들의 사랑과 나눔을 이끌어낼 생각이며  국내 소외, 빈곤계층 아이들을 위한 의료 및 교육 지원 사업 역시 시작할 예정이다.
pontan@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