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도입 후 2년…연간 독서량 4.8권 ↑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4.26 16: 17

-전자책 뷰어 안드로이드폰(34%), 아이패드(29.7%), 아이폰(24%) 순 선호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 book.interpark.com)는 전용 단말기 및 스마트기기에 제공되는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 론칭 2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비스킷을 통해 전자책을 이용한 독자 및 구매패턴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 전자책 서비스 이후 2년 동안 연평균 독서량 4.8권 증가

최근 1년간 인터파크도서에서 전자책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 중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인 2년 전에도 인터파크도서의 회원이었던 동일한 독자에 대해 독서량(구매량)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자책이 없던 2009년 4월 1일부터 2010년 3월 31일 동안의 1인당 연평균 도서 구매권수가 16.8권이었고, 전자책 론칭 이후인 2011년 4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 동안의 1인당 연평균 도서 구매권수는 21.6권으로 2년만에 연간 4.8권 독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전자책의 구매 비중이 3.1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자책 활성화가 전체 독서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 전자책 구매자 30대 여성 22.7%로 가장 많아∙∙∙ 뷰어로는 안드로이드 34%
 
전자책 콘텐츠를 구매하는 주 연령층은 누구일까?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 이용자의 44.8%로 다른 연령에 비해 전자책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 중 여성이 51.1%, 남성 48.9%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전자책 구매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자책 구매자 중 연령별/성별 비율은 30대 여성이 22.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남성(22.1%), 40대 남성(14.0%), 40대 여성(1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은 12.7%, 20대 남성은 9.6%로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20대가 실제 전자책 구매에는 30, 40대에 비해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보다 30~40대 독서량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자책을 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뷰어로는 안드로이드폰이 34.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아이패드가 29.7%, 아이폰 24.0%, 비스킷 전용 단말기 5.2%, PC뷰어 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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