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올림픽서 가가와-미야이치 경계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26 16: 41

스페인의 언론이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일본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23, 도르트문트)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26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가와를 중심으로 런던 올림픽에 나설 것이다'며 요주의 인물로 주저없이 가가와를 꼽았다.
스페인의 '아스'도 "가가와는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다"며 한편으론 "미야이치 료(20, 볼튼)와 오쓰 유키(22, 묀헨글라트바흐) 등 가가와 외에도 경계해야 할 공격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가가와는 지난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전반기에만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10-2012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9경기(교체1)에 출전해 13골(팀내 득점 2위) 6도움(팀내 도움 4위)의 맹활약을 펼치며 도르트문트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스페인, 온두라스, 모로코와 함께 D조에 속한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7월 26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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