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대적 스쿼드 개편 예고...캐롤 임대도 고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26 18: 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역시나 무기력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리버풀이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그 중에는 '3500만 파운드의 사나이' 앤디 캐롤의 임대 계획까지 포함돼 있는 등 변화는 생각보다 큰 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도고 있다.
영국의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올 시즌 종료 후 5명의 선수들을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리그 34경기를 치른 현재 40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스쿼드 개편의 초점은 공격력 보강에 맞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메트로는 "공격진 개편을 위해 리버풀이 지난해 3500만 파운드를 주고 영입한 앤디 캐롤을 임대 보내는 계획까지 고민 중에 있다. 캐롤이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중요한 활약을 펼쳤지만 안필드에서 다음 시즌을 소화하기에 이것만으론 충분치 않다"며 임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메트로는 앤디 캐롤의 임대와 더불어 디르크 카윗 역시 올 시즌 뒤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그 대신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새로운 짝으로 5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은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다니엘 파체코와 계약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발렌시아의 로베르토 살가도, 아틀레틱 빌바오의 페르난도 로렌테, 네덜란드 FC 흐로닝언의 다비드 테세이라 등을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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