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현, “3주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26 18: 01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베테랑 좌완투수 류택현(41)이 복귀 후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류택현은 훈련 도중 왼쪽 갈비뼈에 실금이 가 지난 25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류택현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전에 앞서 선수단을 찾아와 “심각한 상태는 전혀 아니다. 3주 후에 완벽한 상태로 돌아올 것이다. 그동안의 등판 간격이나 투구수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의 몸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올 시즌 류택현은 우리 나이 마흔 두 살에 재기에 성공, 지난 13일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투수로서 최다출장기록(814경기)을 세웠다. 마운드 위에서의 활약도 빛났는데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6경기에 나서 6⅓이닝 동안 3승 평균자책점 2.84를 올리고 있다. 

이어 류택현은 불펜진이 원활하게 돌아가며 지금까지 7회 이후 역전패를 허용하지 않는 점에 대해 “팀이 작년까지 불펜운용에서 안 된 부분들을 반성하고 제대로 가고 있다. 어차피 야구는 투수 놀음인데 모든 불펜 투수들이 적절한 등판간격과 투구수를 기록 중이다”면서 올 시즌 LG가 펼치는 불펜야구가 잘 돌아가고 있음을 인정했다.
현재까지 승률 100%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류택현은 “돌아오면 올 시즌 끝까지 지금까지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