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경, 친정팀 상대로 개인통산 첫 만루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26 19: 05

LG의 내야수 김일경이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김일경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일경은 1회말 넥센 선발투수 강윤구가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강윤구의 초구 가운데 몰린 시속 142km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김일경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4번째, 통산 588번째다.

김일경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1회가 종료된 상황에서 넥센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1997년 현대에 지명된 이후 현대·넥센에서 15년을 뛴 김일경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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