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변영주 감독, 백상 감독상 수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6 19: 21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에서 변영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7년의 공백을 깨고 원작 소설을 뛰어 넘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변영주 감독은 "송구스럽다. 정지영 감독님이 앞에 계신데 죄송하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김민희, 이선균, 조성하 세 명의 배우들 고마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MBC 언론 노조분들, 해고된 노동자분들, 세상을 바꾸려는 수많은 분들에게 2시간이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열심히 만들겠다. 뜨겁고 정교해져서 세상을 올바르게 만드는 분들에게 위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차’는 평범한 남자주인공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며 점차 숨겨져 있던 그녀의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물이다.
kangsj@osen.co.kr
JTBC '제48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