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비 이후 첫 세 분야 석권..'트리플 신인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26 19: 49

영화 '건축학개론'의 배우 수지(미쓰에이)가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 이후 처음으로 가요-드라마-영화 3분야를 석권하는 트리플 신인상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12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지는 "일단 너무 감사드린다. 첫 영화인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 이용주 감독님, 영화 찍느라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들 감사하다"라며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미쓰에이 언니들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감 중간 중간 연신 웃어보이며 쑥스러움과 기쁨을 동시에 보인 수지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수지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 '나쁜남자'로 KBS 가요대상 등에서 신인상, 2003년 '상두야 학교가자'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 2007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제 43회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영화 신인상을 차지한 비 이후 여자 특히 걸그룹 멤버로서는 최초의 트리플 수상이다.
한편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는 주인공의 첫사랑 20대 서연으로 등장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소화해내며 흥행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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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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