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스의 경기 5회초 2사 3루 정수성 몸에 맞는볼로 진루하고 있다.
LG와 넥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LG 주키치는 24일 팀의 분패를 설욕하기 위해, 강윤구는 올 시즌 넥센의 첫 위닝시리즈 장식을 노리고 역투를 펼친다.
두 투수가 모두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 투수전을 펼친다면 또 한 번 치열한 접전이 전개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12승 7패로 LG에 우위를 점했지만 1점 차 승부가 9번, 연장전이 5번으로 두 팀은 만날 때마다 혈투를 벌였다. 지난 24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2회 연장 끝에 7-3으로 넥센이 승리했다.

양 팀의 타선을 돌아보면 지난 시즌 LG는 이진영과 이병규가 각각 넥센전 타율 3할6푼4리, 3할2푼3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에선 강정호가 LG전 타율 3할4푼3리, 조운근이 4할2푼9리로 활약한 바 있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