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상을 놓친 개그우먼 정주리가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정주리는 TV 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지만 박하선에게 밀려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이날 MC 이휘재는 “방송 시간이 남아서 인터뷰를 하려고 한다”면서 수상에 실패한 정주리에게 말을 걸었다.
정주리는 “3년 동안 후보에 올랐는데 한번을 못 받았다”고 아쉬워했고 관객석에서 “괜찮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에 정주리는 예상 밖으로 “난 안 괜찮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긴장감 넘치는 시상식에서 큰 웃음을 준 정주리는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받도록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이휘재와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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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