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범죄와의 전쟁'이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은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최민식 선배님,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씨 등 출연배우들 스태프들 감사하다.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감사하다. 오랜만에 시상식에 오니까 정말 좋다. '범죄와의 전쟁'이 세상에 선보이기 까지 윤종빈 감독과 스태프, 연기자들이 수고했다"며 "오늘 나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후배 강소라의 작품 프러포즈를 받아서 기쁘다. 왜 하필이면 스릴러인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꽃피는 사랑이 있겠지. 기대하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18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기까지의 10년 동안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부산을 장악한 조직폭력배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 최민식의 리얼한 연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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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48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