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 코리아’ 정승원이 “물혹으로 노래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었으나 최근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정승원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진행된 ‘보이스 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목 상태가 심각하게 좋지 않았다”며 “제 이미지가 돼 버릴까봐 밝히기를 꺼렸다”고 털어놨다.
“오늘도 치료를 받고 왔다”는 정승원은 “지금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칠 만큼 나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승원은 “목을 혹사해 물혹이 생겼는데 혹이 생기면서 소리를 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 다녔고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하지 말고 수술 하자면서 ‘보이스 코리아’ 출연을 만류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강행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 치료를 받는 선생님을 만나서 많이 호전된 상태다.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네 번째 라이브쇼를 앞두고 있다. 이 무대에는 강타 팀의 지세희, 홍혁수, 정나현, 배근석, 신승훈 팀의 장재호, 이소정, 손승연, 정승원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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