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삼성 탈보트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탈보트는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는 고원준이 2전 3기 만에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롯데는 전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0-2로 뒤진 9회 삼성 특급 마무리 오승환에 일격을 가하면서 6-2로 뒤집었다. 1승 이상의 효과를 주는 승리였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를 선발 예고했다.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평균자책점 7.00)를 기록했다. 12일 KIA전서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19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좀 더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전 경기에서 오승환을 내세우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한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설욕하기 위해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