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친정팀 LG 상대로 이적 후 첫 홈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26 21: 00

친정팀을 상대로 추격의 홈런을 날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26)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1-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3호째 홈런이자 지난해 7월말 LG에서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친정팀을 상대로 때려낸 첫 홈런이다.

이날 공교롭게도 1회말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넥센에서 LG로 이적한 김일경이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때려낸 터라 양팀이 전 소속 선수에게 홈런을 맞은 꼴이 됐다.
7회초 현재 LG가 6-3으로 넥센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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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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