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740일 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 자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26 22: 09

개막전 선두를 제외하면 740일 만의 1위 등극이다.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4연패로 몰아넣고 실질적으로 740일 만의 1위에 올랐다.
두산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SK전서 4회 손시헌의 선제 결승포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8승 1무 4패(26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 및 지난해 9월 3일부터 이어진 SK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에 패한 롯데와 공동 선두로 오르는 기염까지 토한 두산이다.
이날 공동 선두 등극으로 개막 2연전 공동 선두 등극을 제외하고 지난 2010년 4월 17일 잠실 롯데전 이후 740일 만에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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