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역전패' 김기태, “감독 잘못이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26 22: 17

LG 김기태 감독이 뼈아픈 역전패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9로 역전패했다.
벤자민 주키치의 7이닝 무자책점 호투와 김일경, 정성훈의 멀티히트, 이대형의 3도루로 흐름을 탔지만 9회초 리즈와 우규민이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LG는 지석훈의 3루 땅볼 때 역전을 내주고 강귀태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LG는 악몽을 꾸듯 이번에도 넥센을 넘지 못하며 6패(7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감독 잘못이다”며 짧게 패배 원인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27일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로 베테랑 우완투수 김광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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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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