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지난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과 관련해 “그냥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지난 26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은 내 단점을 숨기려고만 하고, 숨어만 있었는데 이제 그냥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지금 당장 욕을 먹어도, 그게 원래 나인데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 나를 가둬놓고 살다보니 에피소드도 별로 없었고, 내가 원래 말솜씨도 워낙 없다. 예전에는 소속사에서 인터뷰 트레이닝도 시켜줘서, 정답만 말하는 훈련을 받기도 했다. 대중에게 잘보이려고 노력만 했었는데, 이제는 진짜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강심장’에서 각종 망가지는 표정을 선보이며, 신비주의를 과감하게 벗었다. 일각에서는 너무 ‘갑자기’ 변한 아이비의 모습에 크게 놀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이비는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년 6개월만에 컴백한 그는 27일 발라드 신곡 ‘찢긴 가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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