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 드라마를 영화로 만드는 액션 무공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27 07: 20

'더킹 투하츠' 하지원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액션신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6일 오후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2회에서는 김항아(하지원 분)가 인질로 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이재하(이승기 분)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재하는 자신 때문에 상처만 입고 북한으로 귀향한 김항아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북한 방문을 감행했다. 김항아는 눈앞에 나타난 이재하에게 그리웠다는 속마음보다 쌓였던 미움이 앞서 싸늘하게 대했다.

그러던 중 김항아는 클럽 M 김봉구(윤제문 분)가 꾸민 이재하를 위협하는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 때문에 어려운 발걸음을 한 이재하를 보호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이재하는 김봉구의 조종으로 움직이는 일부 북한군들의 인질이 됐다. 자폭 테러를 준비한 적들 때문에 이재하의 경호원들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런 상황을 예견했던 김항아는 준비했던 계획을 실행했다.
김항아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인질극 현장에 혼란을 만들고, 그 빈틈을 타 이재하가 처한 위협을 가로막았다. 놀이기구 회전목마 기계의 꼭대기로 점프해 안착하며 여배우답지 않은 스릴 있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김항아는 이재하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북한군은 물론, 그외 다수의 적들을 홀로 상대하는 현란한 액션신을 선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화려한 액션, 하지원의 무대였다",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 "예쁜데 액션까지 소화 가능한 배우가 얼마나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재하는 김항아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해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 결혼이 어떻게 성사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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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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