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경기 연속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20, 함부르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27일(한국시간) 독일의 빌트지는 "뉴캐슬이 함부르크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지는 "손흥민은 하노버전과 뉘른베르크전 골로 함부르크에 승점 4점을 안겨주며 팬을 패배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높이 평가하며 놀라운 시즌을 보낸 뉴캐슬이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최근 EPL서 약진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지난 겨울 프라이부르크의 파피스 뎀바 시세를 영입, 호펜하임서 뛴 바 있는 뎀바 바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 뉴캐슬은 분데스리가 출신들이 보여준 좋은 활약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캐슬의 영입설에 대해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적을 논의할 생각이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함부르크가 리그에 잔류하는 것이다"고 전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손흥민과 함부르크는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뉴캐슬로 이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캐슬이 손흥민에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은 손흥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기분 좋은 증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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