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기대와 우려 속 월드투어 첫 포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27 08: 20

월드 스타 레이디가가의 월드 투어가 27일 한국에서 시작된다.
레이디가가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일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레이디가가는 그간 철통 보안 속에서 월드 투어 준비를 진행해왔다.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한 레이디가가는 당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따뜻하고 환상적인 환대다.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 사랑한다"며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레이디가가는 입국한 이래로 언론이나 대중들 앞에 공식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다만 이따금씩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허설에 가는 모습과 공연장 무대 설치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을 뿐이다.
이렇기에 레이디가가의 공연을 기다리는 많은 연예인들을 비롯한 대중들은 오늘 있을 레이디가가의 공연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이디가가 공연에 대한 잡음도 여전하다. 레이디가가의 선정성 짙은 공연을 반대하는 기독교 진영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 한기총은 지난 26일 성명서를 내고 “레이디 가가는 동성애를 미화하고 정당화시키는데 자신의 음악과 공연을 이용한다.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위해 목사가 되겠다며 기독교를 모독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 치러질 레이디가가의 공연은 27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11개국 순회 공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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