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스타) 파이널 전의 ‘충격 미션’이 공개됐다.
오는 29일 대망의 파이널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K팝스타'의 마지막 미션이 밝혀진 것. 'K팝스타' 파이널 전에서 TOP2 박지민과 이하이에게 주어진 과제는 바로 ‘바꿔 부르기’다. 두 사람은 'K팝스타'에서 상대방이 불렀던 곡들 중 한 곡을 택해 마지막 무대를 펼치게 된다. 국내 오디션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도전인 만큼 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TOP2의 선곡까지 공개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하이는 ‘롤링인더딥’으로 박지민은 ‘머시’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두 곡이 모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K팝스타' 스페셜 음원으로 발표됐던 화제의 곡들이라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민이 ‘랭킹 오디션’에서 불렀던 ‘롤링인더딥’은 세계적인 톱스타 애쉬튼 커쳐와 에릭 베넷이 극찬하며 자신의 SNS에 게시했는가 하면, 미국 CNN 방송에까지 소개됐던 바 있다. 또한 이하이는 ‘배틀 오디션’에서 ‘머시’를 불러 같은 조에 편성됐던 라이벌 박지민에게 완승을 거두고 당당히 생방송 진출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박지민과 이하이가 과연 서로의 곡을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박지민은 깨끗한 발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이하이는 소울풀한 음색과 매력적인 저음을 강점으로 치열한 서바이벌에서 진가를 발휘해왔던 상황.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TOP2가 과연 라이벌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던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얼마나 극복해낼 수 있는지도 주요 포인트라는 평이다.
미션을 받은 박지민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가장 난이도 높은 미션”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이하이 또한 “최고로 어려운 미션”이라고 입을 모았다는 귀띔. 이하이는 가사에 집중해 감정을 충실히 드러내는 ‘롤링인더딥’를 선보일 예정이고, 박지민은 보다 경쾌하고 시원하게 ‘머시’ 부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파이널 미션은 상대방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났던 곡을 어떻게 자기 식으로 잘 부르냐가 관건”이라며 “TOP2는 미션을 받고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재해석해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새로운 느낌의 ‘롤링인더딥’과 ‘머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팝스타'는 마지막 단 한 번의 경합만을 남겨두고 연일 후끈한 화제몰이를 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상황. 과연 이하이와 박지민 중 누가 오디션 사상 최초의 ‘최연소 여성’ 우승자가 돼 진짜 ‘K팝 스타’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한편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우승자에게는 현대자동차의 i40가, 준 우승자에게는 i30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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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