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열광한 2012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리프트'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프트'는 개발 기간만 5년, 총 5000만달러(55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북미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를 유일하게 제치고 게임 순위 1위를 거머쥔 화제작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 지역 유력 매체(IGN, 가마수트라, MMORPG.COM, JeuxVideo, GamingXP 등)로부터 ‘2011년 올해 최고의 게임(2011 The 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되는 등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검증 받은 바 있다.
리프트는 공개 서비스 이전부터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기존 MMORPG의 장점은 흡수하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리프트'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을 설계해 냈고, 국내 평단으로부터 '3세대 MMORPG의 완성'이라는 평을 받은 2012년 기대작 중 하나다.

우주와 판타지가 혼합된 세계 ‘텔라라’를 배경으로 한'리프트'는 신실한 종교인인 ‘가디언’과 기술을 숭상하는 ‘디파이언트’ 간 두 양대 세력의 충돌을 주제로 삼은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세계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 등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
그럼 2012년 기대작 '리프트'에 대해 살펴보자.

◆ ‘리프트’ 배경
'리프트'는 우주와 판타지가 혼합된 세계 '텔라라'에서 발생한 일종의 균열로, 어둠의 전쟁 마지막 날 마법의 힘이 텔라라를 보호하던 결계를 깨뜨렸고 그 결계가 다른 차원과 충돌하면서 리프트가 생겨나게 됐다.
시시때때로 열리는 리프트(결계의 균열)를 통해 이계의 여섯 세력이 텔라라를 침략하게 된다. 우주 태고의 6가지 원소(생명, 죽음, 대기, 불, 물, 대지)로 밝혀진 이 세력들로 인해 텔라라는 파괴될 위험에 처해있다.
텔라라에 살고 있던 여섯 종족은 종말의 위기를 암시하고, 각자의 신념에 따라 '가디언'과 '디파이언트' 두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종말에 대항하기 위해 봉기하게 된다.
어둠의 전쟁으로 전사한 여섯 종족의 수많은 영혼들이 텔라라를 지키기 위해 어센드로 부활한다. 충성의 신념으로 무장한 '가디언' 진영은 신에 의해서 용기와 지혜로 무장했으며, '디파이언트' 진영은 미래의 기계로부터 되살아나게 된다.
‘가디언’은 신들이 선택한 신실한 종교인인 것과 달리, ‘디파이언트’는 신 대신 과학기술을 숭상한다. 이 두 양대 진영은 서로의 신념에 따라 대립과 충돌을 반복하는 한편, 끊임없는 텔라라의 균열(리프트)을 통해 침공하는 6개 원소의 적들을 물리쳐 자신들의 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 ‘리프트’ 핵심 콘텐츠
▲ 역동적인 리프트 시스템
리프트는 우주와 판타지가 혼합된 세계 ‘텔라라’에서 발생한 일종의 균열이다. 어둠의 전쟁 마지막 날 폭발한 마법의 힘이 텔라라를 보호하던 결계를 깨뜨렸고 그 결계가 다른 차원과 충돌하면서 리프트가 생긴 것. 리프트를 통해 이계의 여섯 세력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텔라라를 침략하고 공격한다.
리프트의 출현 장소, 시간, 규모, 속성 등은 완전히 랜덤으로 결정된다. 리프트는 총 5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리프트는 생성되기 전 차원 균열 상태로 맵을 통해 나타난다. 이는 곧 해당 장소에 리프트가 생길 것이라고 예고하는 것인데, 리프트의 크기와 레벨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차원 균열의 상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리프트가 활성화 된다.
리프트가 활성화되면, 게임 내 주변 환경과 모든 것이 리프트의 속성에 따라 변화한다. 리프트는 혼자 공략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다수의 이용자와 함께 힘을 합쳐 공략해야 한다. 리프트가 열리면 주위에 같은 종족의 이용자가 있을 경우, 공개 그룹이 자동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파티 모집 없이 필드에서 바로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총 5 단계로 진행하는 리프트는 레벨에 따라 더욱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며, 리프트를 통해 침공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단계에 따라 일정 보상을 습득하게 된다. 보상은 리프트의 레벨과 몬스터를 처치한 수와 클리어 단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보상 받게 되는 차원석은 일종의 화폐로 어센드 스킬, 룬, 강화 물품 상자 등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두 진영끼리만의 전투가 아닌, 8개 세력의 격돌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PvE와 PvP의 조합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세계 안에서 단순히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맞서 함께 싸우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
'리프트'는 기존의 정해진 직업과 특성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특성과 전략에 따라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어떤 소울을 선택하고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질 수 있다.
2개 진영(가디언, 디파이언트)의 6개의 종족, 4개 클래스의 32가지 소울(Soul)을 통해 그 어떤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한 방식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4가지 클래스(워리어, 클레릭, 로그, 메이지)마다 각각의 9개의 소울을 선택할 수 있다. 레벨이 상승할 때 마다 받게 되는 소울 트리 포인트를 통해 어떤 영혼을 더 강하게 키우고 조합할 지 결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한 클래스 당 585개의 소울 트리(소울 조합)를 만들 수 있으며, 총 2,340개의 클래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리프트'는 RPG 즉, Role Play Game = “역할 놀이 게임”의 약자이듯, RPG라면 캐릭터 클래스의 역할놀이를 얼마나 짜임새 있게 구성하느냐가 핵심이다. 이런 측면에서 짜임새 있는 구성뿐만 아니라 그 역할(탱커, 힐러, 딜러, 서포터)을 바꿀 수 있는 편의성 또한 제공하고 있다. 자유도 높은 클래스 시스템을 장소나 어떤 조건에 제약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 시시때때로 진행하는 침공 이벤트
수많은 리프트가 동시에 생기거나, 해당 지역의 적대 세력이 마을을 침공하거나, 혹은 상대 진영 NPC들이 마을을 공격하는 침공 이벤트도 시시각각 열린다. 이는 이계의 괴물들이 세계에 진입한 것이다.
침공 시에는 길을 따라 이동하며 공격을 하거나, 거점을 세워 해당 지역의 일부를 점령하는 형태의 침공으로 이루어진다.
'리프트'는 저 레벨인 10레벨부터 전장에 진입할 수 있다. 10레벨부터는 검은 정원과 룬장인의 도서관에, 20레벨부터는 검은 정원과 룬장인의 도서관, 코덱스에 입장할 수 있으며, 저레벨 이용자들을 위해 15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파에 왕국과 무쇠무덤, 17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칠흑의 심연도 있다.
새로운 MMORPG를 시작하게 되면 복잡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리프트'는 MMORPG를 즐겨본 이용자라면 전혀 어색함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기본적인 UI 구성 자체가 기존의 MMORPG의 틀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페이스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자신의 만의 UI를 구성할 수 있다. 주요한 기능으로는 위치를 변경하고, 크기를 축소/확대 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가 좀 더 익숙해 진다면, 사냥하거나 파티플레이 하기에 적절한 레이아웃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길드 퀘스트, 퍼즐, 등산을 통한 아이템 습득, 유물 수집 등을 통해 재미있게 콘텐츠를 즐기고 성취감도 함께 맛볼 수 있는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리프트'는 HD그래픽과 발전된 렌더링 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이 전까지 가능하지 못한 수준의 아름다운 게임세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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