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 강승규 회장 “2, 3년 안에 100개팀 창단 되기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27 16: 42

대한야구협회(KBA) 강승규 회장이 한국 아마야구의 저변 확대를 기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7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초·중·고 야구팀 창단 추진 위원회를 발족, 각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거행했다.
KBA 강승규 회장은 위촉식에 앞서 “오늘이 한국야구 역사에서 아주 의미 있는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야구가 대한미국에서 국민들의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스포츠가 됐다”고 입을 열며 “야구계가 좋은 모습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한다. 많은 야구인들이 우려와 걱정을 해왔다. 아마추어, 중학교, 고등학교 팀들이 부족해서 걱정했다. 야구계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첫 출발이 오늘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KBO에서 아마추어 야구의 어려움, 기초를 다지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 지원을 해주시고 있다. 오늘 출범하는 창단 추진 위원회는 이 부분의 꽃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벌써 올해 중학교 3곳, 초등학교 1곳이 창단됐다. 야구계가 하나 되어 야구계의 창단과 기초 다지기를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지금 국민들이 사랑하는 야구가 계속 발전하는 기틀이 되기를 바라마지않는다”고 창단 추진 위원회 발족을 환영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KBO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추진위원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셔서 총재님 말씀처럼 2, 3년 안으로 100개 팀이 창단되기를 바란다”고 한국에 꾸준히 많은 아마야구 팀이 생기기를 기원했다.
강 회장은 위촉식에서 추진위원장으로 김인식 KBO 규칙·기술위원장을, 추진위원으로 KBA 윤정현 전무이사, 장윤호 홍보이사, 정창현 전 이사, 우석대 박노준 교수, 넥센히어로즈 조태룡 단장, 조범현 육성위원장과 KBO 양해영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구본능 총재 역시 “많이 봉사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자문위원으로 윤동균 전 경기운영위원, 양상문 MBC SPORTS PLUS 해설위원, 배대웅 전 육성위원, 김성한 전 기술위원을 위촉했다.
추진 위원회는 새롭게 창단하는 초등학교팀에는 1천만원, 중학교팀에는 3천만원, 고등학교팀에는 5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및 야구 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drjose7@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