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의 김병만이 "시즌1 당시 배고픔에 제작진 쓰레기통도 뒤졌다"고 털어놨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정글2' 제작발표회에는 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광희, 추성훈, 박시은이 참석했다.
이날 김병만은 "시즌1 때 아프리카에서는 긴장도 많이 했고, 당황도 많이 하고 배고픔도 못 참았다"며 "스태프 베이스캠프 가서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그때보다는 한 편의 영화 같다. 힘들었다. 갔다 와서 몸살이 나서 이틀간 누워있었다"고 덧붙였다.
'정글2'는 지난 시즌1의 나미비아, 파푸아 편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처절하면서도 끈질긴 삶의 의지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정글2'에는 '강한 남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진태현의 여인' 박시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김병만족(김병만-리키김-노우진-광희)과 함께 거친 파도와 50도를 웃도는 폭염의 남태평양 바누아투섬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한 모습을 그려 흥미를 더했다.
한편 '정글2'는 오는 내달 6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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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