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째' 탈보트, "첫 승보다 두 배 더 좋더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27 18: 36

"첫 번째 승리보다 두 배 더 좋더라."
삼성 외국인 선발 미치 탈보트(29)가 전날 거둔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만난 탈보트는 전날(26일) 대구 롯데전에서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3실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팀 타선이 홈런 2방을 기록하면서 6-3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앞선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3이닝 동안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기에 더 기분 좋은 승리였다.
이에 탈보트는 "첫 번째 승리보다 두 배 더 좋았다"고 소감을 말한 후 "어제 경기에서 수비가 아주 좋았고 타자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편한 상태에서 볼을 던질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그는 6회 흔들린 상황에 대해 "열심히 피칭했는데 롯데 타자들이 너무 좋았다"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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