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1사 2,3루 SK 박정권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정경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로페즈가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로페즈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 정밀진단 결과 염증을 발견돼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로페즈는 원기를 회복, 3번의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끝냈다.
반면 삼성은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선발로 나선다. 차우찬은 개막 이후 LG와 넥센을 상대로 선발 출장했지만 4이닝 6실점, 3이닝 5실점하며 선발 엔트리에 제외됐다. 하지만 지난 19일 중간 계투로 두산전에 등판한 차우찬은 5이닝 2실점하며 다시 부활 가능성을 보이며 선발로 원대 복귀했다.

로페즈가 팀 4연패를 끊으며 SK가 상위권 도약을 마련할지, 차우찬이 선발 복귀 시즌 첫 승을 신고할지 궁금하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