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시진 감독, "3·4·5번 중심타자답게 잘쳤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4.27 22: 02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잘 쳤다".
4연승을 달린 넥센 김시진 감독이 타자들에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7일 청주 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클린업 트리오 이택근-박병호-강정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4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으로 3위 자리 수성.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잘 쳐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뒤 "특히 3·4·5번이 중심타자답게 결정적일 때 잘 쳐줬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올 시즌 새롭게 구축된 이택근·박병호·강정호 클린업 트리오가 한 경기에 홈런을 함께 터뜨린 건 처음 있는 일이다.

3번 이택근은 친정팀 넥센 복귀 후 14경기만에 시즌 첫 홈런을 쳤고, 박병호도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호 홈런을 마크했다. 강정호도 팀 내 가장 많은 5개 홈런으로 존재감을 떨쳤다. 중심타선의 힘과 파워가 최고 수준이다.
김시진 감독은 "오늘 안타를 많이 쳤는데 이 기분을 내일 경기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5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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