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金夜 시청률 4주 연속 1위..'승승장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28 08: 02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고현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고쇼'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8.4%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남자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준현, 김준호, 가수 하하, 방송인 붐이 출연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품격 있는' 토크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날 붐은 "내가 '강심장'의 새 MC가 되는 분위기였지만, 신동엽이 대신 MC를 맡게 됐다"고 고백했고, 이에 분개한(?) 고현정은 '강심장' 담당 PD에게 "사과하라"며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KBS 2TV '개그콘서트'의 두 '대세' 김준현은 MC 정형돈에게 "난 똑똑한 돼지. 정형돈은 그냥 돼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김준호는 고현정에게 '꺾기도' 시범을 전수했다.
무엇보다 이날 '고쇼'에서 달라진 점은 고현정의 '예능화'다. 그간 '고쇼'에서 고현정은 MC라기보다 방청객에 가까운 리액션만 보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한껏 망가지며 '예능인'으로 등극했다. 예능프로그램 MC로서 감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사랑과 전쟁2'는 7.9%, MBC '스페셜'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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