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2', ★들의 핫한 '도전의 장'..예능계 '도전장' 될까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28 11: 23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2(이하 '댄싱스타2')의 12명의 출연진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금요일 예능 기대주'의 베일이 벗겨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댄싱스타2'에서는 프롤로그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금요일 예능 1위'를 장악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던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1에 이은 시즌 2가 서막을 연 것.
이날 공개된 '댄싱스타2'의 출연진 12명은 '댄싱스타' 시즌 1을 뛰어넘는 '핫'한 인물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남성 참가자는 배우 이훈과 선우재덕,  축구선수 송종국, 가수 토니안, 건축가 김원철과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으로 이뤄졌다.
먼저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의 이훈은 의외로 몸치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줬고, 파트너의 '질보다 양' 콘셉트의 특훈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재덕은 파트너의 '한국판 리차드기어'라는 칭찬에 "파트너는 안젤리나 졸리"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종국은 화목한 가족의 모습과 월드컵 4강을 이끈 발톱이 빠진 발을 공개했고, '댄싱스타2'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김원철은 파트너와 아빠와 자식 뻘인 나이 차이에 당황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익숙지 않은 스킨쉽에 적응하느라 진땀을 뺐다.
토니안은 같은 H.O.T 멤버였던 문희준이 '시즌 1'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받는 심리적 부담감을 토로했다.
또한 이날 여성 참가자로 등장한 배우 최여진과 예지원, 포켓볼 세계 챔피언 김가영, 소녀시대 효연,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방송인 최은경의 라인업까지 공개되면서,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모아놓은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들은 공통으로 던져진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하나같이 "도전"이라고 대답했다. 출연진에게 '댄싱스타2'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겪을 수밖에 없는 댄스스포츠 종목에 대한 습득과 도전이 다가 아닌 것. 스스로 한계를 이겨내고자 평탄한 일상에 던지는 돌이고, 인생에 전환점을 위한 도전인 것이다.
앞서 '댄싱스타1' 주역들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선수 이봉주는 "성격이 밝아졌고 자신감이 생겨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고, 가수 문희준은 "H.O.T 활동 시절의 긴장감을 느꼈다"라며 '댄싱스타'의 매력을 꼽았다.
MBC는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0%를 넘는 프로그램이 없을 정도로 파업 속 예능국 전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려하게 이목을 끌며 등장한 스타들이 펼치는 '도전의 장', '댄싱스타2'가 위기의 MBC를 살릴 '예능 도전장'이 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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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스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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