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의 하희라가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28일 방송될 13회에서는 극중 에스틸로 편집장인 김영주(김현주 분)가 기획한 싱글맘을 위한 패션쇼가 열리고, 이에 초대를 받은 김선영(하희라 분)이 최고만(신현준 분)과 함께 참석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특히, 최근 세트촬영과 더불어 모 웨딩식장에서 진행된 장면에서 선영 역 하희라가 고급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순간 그녀가 누군지 몰라보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그동안 하희라는 ‘바보엄마’에 출연하면서 수수한 시골아줌마 옷만 입었기 때문에 모두들 그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그녀가 스모키화장에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잠시 후에야 알아보고는 “진짜 바보엄마 맞으세요?”라며 깜짝 놀란 것이다.
한편, 최근 진행된 웨딩식장 촬영분에서는 블랙수트를 입고서 하희라의 옆에 앉아 코믹한 연기를 이어간 최고만역 신현준과 패션쇼를 진두지휘하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선보인 영주역 김현주의 열연도 이어졌다.
특히 쇄골이 드러난 블랙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채린역 유인영은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검은나비넥타이와 빨간 장미를 꽂은 정도역 김태우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작진은 “하희라 씨를 ‘바보엄마’의 모습만 기억하다가 이번 패션쇼때문에 완벽 변신해서 모두들 깜짝 놀랐다”며 “남은 방송분에도 이런 예쁜 모습을 또 보여줄 수 있을지 우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희라가 고급드레스를 입고 싱글맘 패션쇼에 참석하는 장면은 28일 13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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