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엔터테인먼트 SM과 JYP가 맞붙는다. 같은 날 음원을 공개하는 JYP의 수장 박진영과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가 그 주인공.
이들은 오는 29일 자정 새 앨범을 공개,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같은날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음원 오픈날도 같다.
박진영은 지난 2009년 냈던 '새드 프리덤' 이후 3년 만에 앨범을 준비해 많은 팬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 카리스마있으면서도 세심한 코칭을 했던 그기에 이번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높다.

박진영은 이번 새 앨범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너 뿐이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티저 영상에는 이미지 속의 박진영을 클로즈업 하며 각각 ‘나의 화려한 생활 주위의 화려한 여자 가까이서 보면 다 아무것도 아냐’, ‘나를 보는 네 눈을 바라보면 행복한데 불안해 해 불안한데 행복해 해’, ‘내 눈엔 너 밖에 안보여 내 귀엔 너밖에 안들려 너’의 메시지를 차례로 전하며 마지막에는 ‘너뿐이야’로 끝이 난다. 이 이미지는 도심 속 곳곳에 랩핑이 돼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잡고 있으며 옥외 광고를 통해 태티서와 맞붙어 관심을 끈다.
박진영와 같은 날 음원을 공개하는 태티서. 태티서는 박진영와 같은 날인 25일부터 태연을 시작으로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티저 영상은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소녀시대 채널, 유튜브 에스엠타운 채널, 페이스북 소녀시대, 페이스북 에스엠타운, 네이버, 멜론, 지니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특히 28일 유튜브 홈페이지에는 지난 26일 공개한 티파니의 티저 영상이 유튜브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해 태티서의 국내외적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박진영과 태티서가 티저 영상 공개와 음원 공개 날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이뤄져, SM과 JYP간의 숨은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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