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끝판왕 '보이스 코리아'의 음원이 종전보다 앞당겨 출시된다.
손승연이 부른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비롯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네번째 라이브쇼에서 신승훈 팀과 강타팀 참가자 8명이 부른 곡들이 기존 음원 출시보다 빠르게 28일 오전 11시 음원으로 공개됐다.
이는 하루 빨리 음원을 감상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은 것. 이를 위해 방송부터 음악과 관련된 모든 스태프가 빠르게 움직였다. 녹음도 서둘러야 했다. 다행히 이미 여러 차례 생방송과 음원 녹음을 경험한 참가자들이기에, 프로 못지 않게 여유있게 녹음에 임할 수 있었다. 덕분에 생방송이 끝나고 난 직후의 여운이 남아있는 바로 다음날 참가자들의 음원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음원 출시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하루라도 빨리 음원을 듣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음원 출시를 전격 앞당겼다. 매주 더욱 멋진 노래를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앞으로도 최고의 음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주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또 한번의 기립박수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낳은 신승훈 팀의 천재 디바 손승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였다. 힘든 선곡, 어린 나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감성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손승연만의 버전으로 완벽하게 창조해 모두를 전율하게 했다. 이미 첫번째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물들어'가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손승연이기에 이번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음원의 경우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강타 팀의 정나현 또한 가창력의 대모 빅마마의 '여자'를 선곡하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낳았으나, 엄청난 에너지로 고음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낮은 인지도마저 극복, 시청자 문자투표 1위라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도 '올 턴 꽃미녀' 이소정이 앵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애절하게 소화해낸 이문세의 '거리에서', 강타 코치의 선택을 이끌어낸 지세희가 부른 김태우의 '사랑비'를 포함, 신승훈 팀의 장재호 정승원, 강타 팀의 홍혁수 배근석이 부른 경연곡 등 세미 파이널로 가기 전 총 8곡이 28일 11시 음원으로 출시됐다.
단 두 번의 무대만이 남아 있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 최고의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음원은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11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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