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서부 꼴찌 LAA, '부진' 아브레우 방출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4.28 17: 19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 시즌 초반 팀 전체가 슬럼프에 빠진 LA 에인절스가 드디어 칼을 뽑았다.
LA 에인절스는 베테랑 외야수 바비 아브레우를 방출하고 트리플 A에서 활약 중이던 유망주 마이크 트라우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다고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시즌 직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던 에인절스는 현재 6승 1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충격의 4월을 보내고 있는 에인절스는 현재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고 있다.

1996년 시즌 휴스턴 애스토스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바비 아브레우는 올 시즌 홈런 없이 타율 .208을 기록하고 있었다. 17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아브레우는 통산 284개의 홈런과 1330 타점을 기록했으며 2004년에는 골드글러브 수상과 2차례 올스타 경기에 참가했던 정상급 선수였다. 그리고 2001년 시즌과 2004년 시즌에는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방출 결정과 상관없이 아브레우는 2012년 시즌 남은 연봉(900만 달러)을 보장 받게 된다고 ESP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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