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이 전날(27일) 1-3 패배를 설욕하며 NC 다이노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두산은 28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 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5이닝 무실점 투를 선보인 선발 홍상삼의 호투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린 김재호의 활약을 앞세워 4-0 영봉승을 거뒀다.
2회말 두산은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올린 뒤 3회 김동길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여기에 4회에는 김재호와 국해성의 적시타로 4-0을 만들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NC는 3회초 강진성의 우전 안타와 허준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상호-박민우의 연속 삼진과 강구성의 2루 땅볼로 만회득점에 실패했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3피안타(탈삼진 7개, 사사구 3개)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다만 108개의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것은 옥의 티였다. NC 선발 이민호는 3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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