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0, KB금융그룹)이 발렌타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2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 5회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5천 유로, 약 33억 원)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를 기록, 공동 38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침착한 모습으로 잇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파4 6번홀에서는 이글로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배상문(26, 캘러웨이)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정지호(28, 토마토저축은행)은 3타를 잃으며 공동 7위서 공동 35위로 떨어졌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베른트 비스베르거(27)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비스베르거는 2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보다 5타를 앞서 있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우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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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