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김주찬과 전준우가 LG 오지환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오지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사도스키가 뒤늦게나마 첫 승의 짜릿함을 느낄까.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8-20 대패를 당했다. 에이스 송승준을 내세우고도 그러한 결과를 낳았으니 충격이 배가 될 듯. 사도스키는 거인 군단에서 이방인이 아닌 진정한 팀의 일원. 동료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마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던질 것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좌완 기대주 이승우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경찰청 출신 선수로서 올 시즌 예비역 돌풍의 중심에 서 있다. 전날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던 LG 타선이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두고 볼 일이다. /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