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스테보, ‘빅버드 900호골’의 주인공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28 17: 59

28일 성남전에 선발 출전한 마케도니아 출신 용병 스테보(30)가 자신의 시즌 3호골을 2-1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이자 수원 팀 '통산 900호골‘로 장식하며 빅버드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스테보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10라운드 성남 일화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26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홈 6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통산 898골을 터트리며 ‘900호골’ 고지에 2골만을 남겨뒀던 수원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분 에벨톤C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899호골을 만들어 냈고, 이어 스테보가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 900호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팀 창단해인 1996년 3월30일 울산전에서 박건하 현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역사적인 첫 골을 뽑아낸 이후 17시즌만에 900호골을 기록했다.
■ 수원 역대 100 단위 득점자
1호골 / 박건하 / 1996년 3월30일 / 울산전
100호골 / 데니스 / 1997년 7월27일 / 대전전
200호골 / 샤샤 / 1999년 7월7일 / 포항전
300호골 / 류웅렬 / 2000년 9월2일 / 전북전
400호골 / 데니스 / 2002년 7월31일 / 전남전
500호골 / 마르셀 / 2004년 5월26일 / 부천전
600호골 / 마토 / 2006년 6월6일 / 부산전
700호골 / 에두 / 2008년 4월5일 / 부산전
800호골 / 하태균 / 2010년 7월14일 / 부산전
900호골 / 스테보/ 2012년 4월28일 / 성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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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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