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를 승리했기에 앞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 더 매진할 것".
부산 아이파크는 2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서 박종우-이종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6경기 무패 행진(4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리를 거둔 부산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오늘과 같은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치곤에게 실점을 내주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된 안 감독은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큰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이 더 많았다. 고무적인 상황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골 맛을 본 박종우와 이종원에 대해서는 "둘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발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부산 미래의 핵심이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과 경기를 앞둔 안 감독은 "경남 경기를 살펴봐야 한다. 차후 경기에 대한 내용을 잘 볼 것이다"면서 "선수단 피로회복에 중점을 두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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