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이승엽을 잡아라'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4.28 19: 14

2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3루 교체된 박희수가 역투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선발로 3연승에 도전하는 고든을, SK는 팔꿈치 수술 이후 첫 1군 등판을 하는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SK 타선이 고든을 상대로 어떤 득점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3경기 연속 한 자리수 안타에 허덕였던 SK는 전날 10안타를 날리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친 1번타자 정근우의 활약이 관건이다.

삼성은 홈런포 양산에 시동을 건 이승엽과 최형우의 쌍포가 관건이다. 극심한 타격슬럼프를 겪고 있는 최형우는 전날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쾌조의 타격을 자랑하는 이승엽의 뒤에서 한 방을 뒷받침한다면 쉽게 경기가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최형우의 방망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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