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송은범, "스피드 좋게 나와 만족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4.28 20: 40

"스피드 좋게 나와 만족했다".
SK 송은범이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3실점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성공적인 첫 등판이었다. 더욱이 타선이 8점을 뽑아주어 복귀하는 날 첫 승까지 안았다.
경기후 송은범은 "수술 통증은 없었다. 볼 스피드를 걱정했는데 스피드(최고 150km)가 많이 나와 만족했다. 그러나 변화구 컨트롤이 안좋았다. 1군 경기는 처음했는데 2~3경기 정도 비슷하게 던지다 이후 제 컨디션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패턴을 바꾼 것을 승리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2회부터 커브를 섞어던지면서 삼성타자들을 현혹했다는 것. 송은범은 "오랜만에 던지다보니 힘이 들어갔다. 힘을 안주기 위해 2회부터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투구의 강약을 조절한게 좋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문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