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김시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28 21: 13

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6회까지 5-1로 뒤져있었으나 7회 7-5 동점에 성공, 8회 강정호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으며 최종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9승6패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목동 두산전에 이어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8개구단 중 최다 연승 행진이다. 순위는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15경기 중 5번이나 역전승을 거두며 '역전의 팀'으로 자리매김한 넥센이다. 져도 질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선수단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김시진(54) 넥센 감독도 경기 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인"이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넥센에 2연패를 당한 한대화(52) 한화 감독은 "이틀 연속 불펜진이 안좋았고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넥센은 29일 선발로 나이트를, 한화는 박찬호를 각각 내세우며 에이스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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