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사직 LG전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와 충돌해 왼쪽 발목을 다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문규현(29)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문규현은 7회초 수비 때 이대형의 병살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일경과 충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문규현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문규현은 신본기가 교체된 뒤 해운대 백병원에서 발목과 무릎 부위의 정밀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왼쪽 발목 상태는 단순 타박상에 불과하나 왼쪽 무릎 내측 인대에 피가 고여 내일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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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