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함부르크 잔류 확정, 마인츠와 0-0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29 06: 58

함부르크 SV가 잔류를 확정지었다. 손흥민(20)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잔류확정의 기쁨을 그라운드서 누렸다.
함부르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임테흐 아레나서 끝난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마인츠와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정규리그 8승 12무 13패로 승점 36점을 기록, 이날 패배한 16위 쾰른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남은 1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상대 진영에서의 볼 터치가 몇 차례 되지 않았고 슈팅도 2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함부르크와 마인츠는 슈팅을 각각 15개와 12개씩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쳤다. 마인츠가 점유율에서 55% 이상을 유지하며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효과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양팀의 많은 슈팅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함부르크와 마인츠 모두 골대를 두들길 뿐 효과를 보지 못한 것. 손흥민도 2번의 슈팅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양팀은 몇 차례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일진일퇴를 거듭했지만 가장 중요한 골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1부리그 잔류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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