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스토크시티와 1-1...박주영 제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29 07: 02

로빈 반 페르시가 시즌 28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새벽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끝난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토크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승6무10패가 된 아스날은 4위 뉴캐슬이 위건 애슬레틱에 0-4 패배를 당하면서 3점 차 3위를 유지하게 됐다.
아스날은 전반 9분 만에 스토크시티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매튜 에더링튼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높이 올려준 크로스를 피터 크라우치가 머리로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아스날은 호락호락 리드를 넘겨주지 않았다. 전반 14분 아스날의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가 토마시 로시츠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뜨려 추격에 불을 붙인 것.
하지만 이후 아스날은 스토크시티의 압박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로시츠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아스날은 후반 28분 애론 램지 대신 아부 디아비를 투입하고 후반 33분에는 제르비뉴 대신 마루앙 샤막을 출전시켜 공격을 강화했지만 득점 없이 결국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반 페르시는 이날 경기서 시즌 28호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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