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쿠니스, '열애설' 애쉬튼 커처에 반했다? 과거 인터뷰 화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4.29 07: 52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가 열애 중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쿠니스의 드라마 속 첫 번째 키스 상대가 커처였다는 과거 기사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쿠니스가 2001년 연예주간지 피플과 가졌던 인터뷰 내용에 주목했다. 그가 자신의 첫 키스 상대였던 커처에 한 때 연정을 품었다는 것.
당시 쿠니스는 피플 측에 “(커처와 키스신을 찍을 때) 이렇게 생각했다. ‘무척 귀엽네’ 하고 말이다. 근데 그에게 키스해야 하는 상황이니 무척 떨렸고 왠지 불편했다. 홀딱 반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비록 촬영이 끝난 후 연인으로 발전하진 않았으나 두 사람은 현재까지 ‘친구’로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인근 휴양지인 카핀 테리아에서 2박 3일간 비밀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열애설에 힘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 같은 루머가 일자 쿠니스 측은 연예매체 엑스트라에 “친구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달,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편 ‘데미 무어 연하 남편’으로 더욱 잘 알려진 애쉬튼 커처는 1998년 시트콤 ‘70년대 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나비효과’, ‘우리, 사랑일까요’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외도 문제를 일으키며 결혼 7년 만에 이혼,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인 밀라 쿠니스는 TV 시리즈 ‘SOS 해상 구조대’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성했다. 수많은 작품을 했으나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블랙 스완’ 흑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주연한 ‘프렌즈 위드 베네핏’을 통해 스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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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와 연인사이’, ‘프렌즈 위드 베네핏’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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