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24)가 삼성생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정미란(27)도 KB스타즈로 떠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8일 2012년도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고아라는 삼성생명과 1억 9천 1백만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고아라는 지난 시즌까지 6천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미란도 KDB생명에서 KB스타즈로 팀을 옮기게 됐다. 4천 5백만 원을 받던 정미란은 KB와 1억 2천 2백만 원에 3년 계약을 맺으며 새 팀에서의 생활을 맞이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이연화와 우리은행의 박언주는 2차 협상에서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1차 협상서 이연화는 1억 8천만 원에 재계약을 원했지만 신한은행 측에서 1억 6천만 원을 제시, 결렬됐고 박언주는 6천만 원을 원하고 우리은행은 5천만 원을 제시해 합의에 실패했다.
한편 FA 3차 협상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선수들은 다시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차 협상시 제시받았던 금액의 30% 범위 이내에서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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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