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고를 때 디자인과 컬러 만큼이나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디테일.
디테일은 가방의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눈 여겨 보아야 할 중요한 요소다. 또한 정교한 디테일 가방은 시즌이 지나도 질릴 염려가 없어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 새로운 가방 구매에 관심을 귀기울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가방 디테일에 주목해 보는건 어떨까.

▲ 가방도 치장하는 시대?
2012 S/S 가방 트렌드에는 '장식'이 빠지지 않는다. 작은 금속 자물쇠, 열쇠, 키홀더 등 가방에 장식을 할 수 있는 귀여운 액세서리는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이번 시즌 가죽으로 된 태슬 장식 백의 인기가 뜨겁다. 움직일 때마다 리듬감 있게 움직여 전체적으로 생동감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백에 미니백이 디테일로 연출된 디자인의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미니백은 립글로스, 거울 등 작은 소지품을 넣고 다니며 활용하기 편하다.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두 개의 백이 세트로 구성된 이러한 상품을 선호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럭스앤버그 관계자는 “블랙 컬러 원피스에 금속 소재의 액세서리 디테일이 멋스러운 레더 백을 믹스매치 해 시크 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 특히 컬러가 돋보이거나 애니멀 프린트가 활용된 액세서리 디테일 백을 매치할 경우 더욱 트렌디한 이미지가 강조된다“고 전했다.

▲ 가방도 벨트매는 시대?
벨트 디테일이 더해진 백은 캐주얼 룩에서 포멀 룩까지 멋스럽게 연출하기 좋아 주목 받는다. 또한 매니시한 분위기 연출에도 손색없으며, 브라운 컬러 백을 활용하면 우아한 멋까지 풍길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버클 디테일 없이 벨트 만을 리본처럼 묶어 마무리한 색다른 분위기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어 트렌디한 여성들의 시선을 모은다.
빈치스벤치 관계자는 “벨트 디테일이 활용된 백을 광택이 도는 시퀸 소재의 테일러드 재켓에 매치해 포멀하면서 매니시하게 연출하거나 데님 진에 편안한 컬러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 하게 연출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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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치스벤치, 럭스앤버그 제공.